점자는 가로 2점, 세로 3점 총 6개의 점으로 이루워진 문자이다. 이 6개의 점으로 64개의 점형을 만들고, 점의 형태에 따라 의미를 부여하는 언어이다. 그 중 63개의 점형은 자음과 모음, 약자, 약어, 숫자, 문장부호로 배정하여 사용한다. 나머지 1개는 띄어쓰기를 위해 공백으로 사용한다.

초성 기본

읽기 기본

 

초성 ㅇ 생략

가라사데(ㄱ,ㄹ,ㅅ) 1자 4, 5, 6

초성 자음: 오른쪽, 혹은 위

초성자음

가나다 4, 14, 24 사, 일사, 이사

라마바 5, 15, 45 오, 일오, 사오

사자차 6, 46, 56 육, 사육, 오육

카타 124, 125 일이사, 일이오

파하 145, 245 일사오, 이사오

된소리는 6

 

종성 자음

왼쪽, 한칸 아래 이동

종성 ㅇ 생략하지 않음

약어(7)

그래서       그러나             그러면           그러므로        그런데       그리고     그리하여

1,234(ㅓ)    1,14(초성 ㄴ)    1,25(종성 ㄴ)  1,26(ㅁ)        1,1345(ㅔ)   1,136(ㅗ)  1,156(ㅕ)

 

 

약자(27)

가       나     다    마     바      사     자     카     타      파      하     것

1246   14     24    15    45    123     46    124   125    145    245     456  234

억    옹       울      옥    연  운   온     언     얼     열   인      영     을    은    받침ㅆ

1456   123456     12346   1346   16   1245   12356   23456   2345   1256   12345   12456    2346   1356    34         

2017년 개정 한국점자규정(문화체육관광부 고시 2017-15호. 2017.3.28.)

 

2017년 개정 한국점자규정(문화체육관광부 고시 2017-15호. 2017.3.28)는 1997년 한국점자규정 제정 이후 2006년 1차 개정을 거친 뒤 10년 만에 개정된 것이다.

개정된 한글점자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소괄호 점형을 2-3-6점 3점, 6점 3-5-6점으로 개정, 이제까지 같은 점형이었던 붙임표와 달리 표기함으로써 중괄호로 승격시키는 등의 예외 규정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화살괄호를 새로이 제정해 따옴표와 점형이 같았던 낫표를 대신하게 했으며, 줄표와 줄임표의 띄어쓰기는 묵자를 따르기로 하는 등 묵자와의 일치성을 확대했다. 한편 논란이 되었던 성, 정, 청 약자와 받침 쌍시옷 약자는 개정되지 않았다.

수학과 과학 컴퓨터 점자에서는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쉼표, 순열 조합의 문자 등을 그대로 점역하여 수식의 정확성을 높였다. 음악점자에서는 현행 음악점자 규정에서 국악점자와 서양음악 점자로 절을 나누어서 제시했으나 서양음악 점자가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측면을 고려하여 독립된 분야로 분리했다.

 

1) 자음

(1) ‘o’은 첫소리 자리에 올 때에는 생략한다.

오이(136,135),우유(134,146),여우(156-145),우리(134,5-135),아기(126,4-135), 아이(126,135), 여우(145, 134),

 

(2) 초성복자음 ‘ㄲ, ㄸ, ㅃ, ㅆ, ㅉ’은 된소리표 6점을 먼저 쓰고, 다음에 해당 자음을 쓴다. 이 첫소리 자리에 쓰일 때에는 ‘ㄱ, ㄷ, ㅂ, ㅅ, ㅈ’앞에 된소리표(6점)을 덧붙여 적는다(박순희, 2014, p.341).

빵(6-45-126-3456),있다(135-3-3, 24-126), 딸기(6-24-126-2, 4-135), 떡복이(6-24-234-1, 45-136-1-1-135),싸다(6-6-126,24-126),빨리(6-45-126-2,5-135),싹(6-6-126-1), 쌀(6-6-126-2), 쑥(6-6-134-1), 짜장면(6-46-126, 46-126-2356, 15-156-25)

 

(3) 종성복자음(ㅆ, ㄱㅅ, ㄴㅈ, ㄴㅎ, ㄹㄱ, ㄹㅂ, ㄹㅍ ,ㄹㅎ, ㅂㅅ)에는 된소리표를 사용하지 않고, 해당 자음 기호를 순서대로 적어 주면 된다. 단 받침 ㅆ은 한칸에 34점을 찍어서 표시한다(박순희, 2014, p.341).

 

(3) 쌍받침‘ㄲ’, 겹받침 ‘ㄳ, ㄵ, ㄶ, ㄺ, ㄻ, ㄼ, ㄽ,ㄾ, ㄿ, ㅀ, ㅄ’은 각 자음의 받침 글자를 어울러서 적는다.

넓다(14-234-2-12, 24-126), 앉아(126-24-13, 126)

 

2) 모음

(1) 초성 o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l 가 쓰인지, 모움 ㅐ 가 쓰인 것인지 혼돈되므로 모음 ㅐ가 쓰인 단에에서는 붙임표(36)를 찍어 준다.

위(134-1234), 우애(134-36-1235)

‘ㅘ’나 ‘ㅜ’ 다음에 ‘애’가 올 때에는 그 사이에 붙임표(3-6점)을 적는다.

 

모음 다음에 ‘예(3-4점)’가 올 때에는 그 사이에 붙임표를 적는다.

(2) 모음 ㅔ는 34점으로 표기하며, 받침 ㅆ 과 같은 기호를 쓰기 되므로 혼돈될 경우가 있다. 모음 다음에 예가 이어서 나올 때 그 사이에 붙임표를 붙인다.

도예(24-136-36-34)

 

3) 자모 표시

자모만을 적을 때에는 각 자모 앞에 온표(1-2-3-4-5-6)를 적는다.

온표란, 점자에서 자음이나 모음을 단독으로 쓸 때 사용하며(1-2-3-4-5-6)로 표기한다.

ㄱ. 유아기(123456, 1, 146-126, 4, 135)

ㄴ. 아동기(123456, 25, 126, 24-123456, 4-135)

 

3) 약자와 약어

(1) 모음 “ㅏ”의 생략 : 한글 점자에서는 혼동을 일으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음과 결합되어 있는 모음 “ㅏ”를 생략한다. 단, ‘ㄹ’과 ‘ㅊ’은 “ㅏ”를 생략하지 않는다.

(2) '나, 다, 마, 바, 자, 카, 타, 파, 하'의 약자 뒤에 모음이 이어질 때는 약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나이(1-4, 1-2-6, 1-3-5)

(3) '나, 다, 마, 바, 자, 카, 타, 파, 하' 의 약자 뒤에 모음 음절이 연이어 올 때는 'ㅏ 126 ' 을 붙여야 한다.

(4) 'ㅅ, ㅈ, ㅊ, ㅆ, ㅉ' 다음에 약자 '영'이 올 때는 '엉'으로 바뀐다.

(5) ‘성, 썽, 정, 쩡, 청’을 ‘ㅅ, ㅆ, ㅈ, ㅉ, ㅊ’의 첫소리 다음에 ‘영’의 약자(1-2-4-5-6)을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