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중닷컴

HOME Contact... 조홍중 소개특수교육의 소개장애논문 소개용어설명게시판

장애일반
시각장애
청각/언어장애
지체장애
건강장애
지적장애
발달장애
학습장애
교육학일반
img3.gif

 
작성일 : 16-01-09 06:42
그림이론(picture theory)
 글쓴이 : 조홍중 (220.♡.27.167)
조회 : 7,375   추천 : 11  
그림이론(picture theory)

  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철학은 "논리철학논고"로 집결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언어그림이론"으로 대표된다. 그림이론(picture theory)이란 언어는 세계를, 명제(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것)는 사실을, 이름은 대상을 지칭한다는 것으로, 이러한 것들이 실제 대응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어떠한 명제는 실체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라 보다. 실체라는 것은 실재하고 있는 어떠한 객체(사실)의 그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그림이라는 것은 기표와 상호 연관되면서, 언어라는 것이 외부의 사물, 객체와 연관성을 가지는 것이라 보는 것이 언어 그림이론이다.

  따라서 언어라는 것은 그 자체로 외부세계와의 관련성을 가지면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 본 것이 비트겐슈타인의 전기이론에 속한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그 의미를 명확히 도출할 수 없는 명제에 관해서는 "그림"으로써 도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언어로 거론될 가치가 없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언어로 거론될 수 없는 문제를 포함해서 "형이상학"이라는 맥락으로 포괄시켰다. 이러한 형이상학적 문제들은 더 이상 논리적으로 거론될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학교"라는 기표를 생각해 보면 비트겐슈타인에 전기이론에 하면 "학교"라는 기표는 정확히 외부세계의 "학교(실재)"와 연관성을 가지면서(즉 그림으로써 도출할 수 있으면서), 그 기표를 본다는 것은 그 실재 학교의 의미, 구조, 기능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것이라 보았다. 언어를 통해 학교라는 그림을 그림으로써 그 기표가 독립적으로 하나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이론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언어의 "의미"에 관한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이론은 언어의 "용법"에 주목한 연구였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언어놀이이론"으로 부른다. 이것은 러셀, 무어 등의 비판을 수용하고 나아가 스스로 자신의 이론에 관한 비판을 한 결과이다.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이론으로 대표되는 것은 다름 아닌 "철학적 탐구"이다.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이론인 언어놀이이론을 말하면서 "가족유사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족유사성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실제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서의 언어의 용법에 관한 것이다.

  전기이론에 의하면 기표라는 것은 실제의 그림과 연관성을 가지면서 독자적으로 의미를 가져야 한다. "학교"라는 것의 의미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의미를 가지는 "학교"일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생활하는 언어는 그렇지 않다는 것에 주목을 한 것이다. 예를들어 어떠한 학생이 언어영역 시험에서 0점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높은 점수를 기대하고 있던 부모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그럴 경우에 부모는 이러한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참 대단하다!", "참 잘했네!" 등의 말이다. 그러나 부모님은 그러한 말을 정말로 그 부모의 자식이 시험을 잘 봤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알 수 있다. 즉 가족유사성이라는 것은 언어의 "쓰임새"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쓰이는 적소성과 기능은 "대체로" 유사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형식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것의 성질이 아닌, 그 자체로 쓰임새에 관해 말하는 것이다. 즉 형식적으로 나타내어진 기호가 반드시 한 가지의 특정한 실체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쓰임새에 따라서 의미는 다양하게 나타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언어라는 것은 명확히 어떠한 경우에서나 같은 의미로 나타내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유사성을 통한 "놀이"와 같은 것이라 본 것이다. 각각의 기호는 동일한 의미를 가지지 않으며 마치 규칙은 있지만, 그 규칙은 다 다르며 오직 최소한의 놀이를 규정하는 유사성을 가진다고 본 것이다.

참고문헌
데이비드 에드먼즈, 김태환 역(2001). 비트겐슈타인은 왜, 웅진닷컴.
남경희역(2005). 비트겐슈타인과 현대 철학의 언어적 전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윤용아역(2007). 존재의 철학자 하이데거 VS 의미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숨비소리,
이남고, 손영운(2012).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김영사.
레이 몽크, 김병화 역(2007). HOW TO READ 비트겐슈타인, 웅진지식하우스.
http://blog.daum.net/zero-can/4970 검색일 2013.7.29.

 
 

Total 61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1 그림이론(picture theory) 조홍중 01-09 7376 11
60 학습능력과 지능과 관계 조홍중 09-29 7076 23
59 좋은 수업의 특징 조홍중 08-16 9492 288
58 ASDS 조홍중 04-12 9576 474
57 특수교육보조원 조홍중 03-21 11238 425
56 순회교육(peripatetic education) 조홍중 03-20 9896 451
55 전문상담 임용시험 조홍중 02-19 10042 515
54 통합 교육의 원리 조홍중 04-26 11550 490
53 사회체계 이론 조홍중 09-09 14112 778
52 전인교육 조홍중 09-09 9930 503
51 문화지체(Cultural lag) 조홍중 09-09 10940 564
50 대안교육 조홍중 09-09 10036 518
49 지위경쟁 이론(M. Weber) 조홍중 09-09 13168 634
48 저항 이론 조홍중 09-09 11635 645
47 홀리스틱(Holistic) 조홍중 09-09 10073 513
 1  2  3  4  5  

Copyright(c) Cho Hong Joong All rights reserved.
Comments & Questions
hongjoong-cho@hanmail.net , develop20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