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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2-20 20:17
음의 전이 및 유지
 글쓴이 : 조홍중 (210.♡.211.29)
조회 : 11,323   추천 : 444  
   15.hwp (547.4K) [184] DATE : 2005-02-20 20:17:42
6. 음의 전이 및 유지

가. 단원의 개관
  본 단원은 조음장애 치료 기법 중 전통적 기법의 마지막 단계로서, 치료의 최종단계에 해당한다. 확립과는 대조적으로 전이는 가르치는 것보다는 촉진시키는 과정이다. 즉, 지금까지 조음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음의 감각∙지각 단계, 확립단계, 안정단계에서의 조음지도를 받고 난 뒤, 학생의 모든 생활장소를 포함하는 치료 상황에서의 표적음소에 대한 확대 훈련 단계(전이단계)이며, 치료 과정이 완전히 끝난 후에도 새로 습득된 표적음소를 정조음하는 능력을 파지하는 단계(유지단계)이다.
  비록, 임상실 환경 내에서 학생이 표적음소를 바르게 발음하는 것을 습득하였다하더라도, 다른 상황에서 학생이 말을 하는 동안, 이들 음이 바르게 발음되지 않는다. 전이란 이전에 학습한 비슷한 경험이 현재의 학습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써 이전 학습과 새로운 학습장면 간에 동일요소가 있을 때 상호연합의 현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전이가 일어난다는 동일요소설과 이전에 학습한 학습자료에 대한 경험내용이 새로운 학습 자료에 일반화하여 적용되기 때문에 전이가 일어난다는 원리전이설이 있다.
  자극일반화는 특별한 자극에 대해 학습되어진 반응이 유사자극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다. 자극-반응의 일반화는 언어치료에 아주 많이 적용할 수 있는 전이의 한 형태이다. 전이의 형태는 하나의 위치나 전후관계로부터 다른 위치나 전후관계로의 전이, 복잡한 언어적 수준에로의 전이, 훈련받지 않은 단어나 전후관계로의 전이, 다른 음이나 자질에로의 전이, 다양한 말하는 환경과 상황으로의 전이 등이 조음치료에서 일어난다.
  “유지”라고 불리는 조음지도의 단계는 조음장애자가 자신의 조음패턴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책임성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유지단계 동안 조음장애자는 교사와의 접촉을 감소하여 치료의 마지막 단계로 돌입한다. Shelton은 이 단계를 “자동화”라는 명칭을 붙이고, “이 자동화라는 말은 자발적인 언어에서 좋은 조음을 자동적으로 사용하는 단계”라고 설명하였다. 유지단계는 조음장애자가 자발 언어에서 목표행동을 일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하는 단계이고 아울러 전이의 계속적 상태를 나타내는 단계이다. 독립음, 음절, 단어, 문장 등에서 새로운 음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고, 그것을 습관적으로 또 자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여러 해 동안 잘못된 조음으로 명령하고, 메시지를 보내고 자신을 표현해 왔던 조음장애자들은 오조음 하지 않는 새로운 구어를 습관적으로 하는 데에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그 조음을 계속 자세히 점검하고, 자동적으로 그 오류에 주의를 기울이고 교정하는 조정 체계를 형성시켜주어야 한다.
  어떤 음을 완전히 습득하였다하더라도 조음 오류가 다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조음의 습득 후에도 표적음소에 대한 지속적인 조음지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조음 오류의 퇴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조음 능력에 대해 교사의 지속적인 점검이나 학생 자신의 자기 점검이 필요하다. 이러한 유지단계 동안에는 간헐적인 강화스케줄에 따른 강화 제공이 필요하며, 치료 회수를 점차적으로 줄이고 학생 스스로 자기 말을 점검하는 활동을 증가시켜 나가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나. 단원의 목표
  전이단계는 학생이 습득한 표적음소를 목표음소의 위치, 여러 가지 문맥 상황, 다양한 실생활에서도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게 하고 습득된 능력을 유지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즉, 학생이 학습된 표적음소를 치료실 상황에서 뿐만이 아니라 학생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어떤 상황에서 누구와도 자발적으로 정확하게 발음하도록 하고 이러한 발음 능력이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나타나도록 하는데 있다.
  새로 습득한 표적음소와 음성학적인 측면에서 유사성을 많이 가지는 다른 음으로의 정조음의 전이는 조음장소가 유사한 음을 발음하기, 조음방법이 동일한 음을 발음하기, 동일한 변별적 자질을 가진 음을 발음하기 등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동일한 여러 가지 단어를 활용하여 발음 훈련을 실시하거나 목표음소가 유사한 여러 가지 단어들을 활용하여 발음 훈련을 실시한다.
  유지단계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학생의 조음패턴을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조음패턴을 점검하도록 한다. 이러한 점검 활동을 통해 학생으로 하여금 표적음소를 정조음 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시켜준다.   

다. 단원의 내용
  표적음소에 대한 전이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첫째, 표적음소의 위치(어두, 어중, 어말)와 전후관계에 따른 전이가 있다. 특별히 어떤 음은 특정한 위치(모음전 위치)에서 학습되고 두 번째 위치(모음후 위치)로 전이한다. 일반적으로 언어치료교사들은 단어의 모음전 위치에서 첫 표적음을 가르친 다음에 모음간 위치나 모음후 위치에서 가르친다. 이 방법에서 전후관계의 전이에 접근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로는 대부분 학생이 많은 음을 처음에는 모음전 위치에서 습득하고 모음전 오류는 모음후 오류보다 음운변동을 적게 포함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표적음소가 어두에 위치한 음맥에서 음이 확립되었지만 목표음소를 습득한 후에는 어중이나 어말에 목표음소가 위치하더라도 그 표적음소를 정조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언어적 단위의 전이로서 즉, 복잡한 언어적 수준에서 다른 수준으로의 정확한 조음의 이동인데, 이것은 대부분의 조음장애자들이 독립음-음절-단어-구-문장으로 표적음소의 전이를 나타낸다.
  전이의 지도는 학생이 발음할 수 있는 가장 복잡한 언어수준에서 시작한다. 그리하여, 지도는 조음할 수 있는 가장 복잡한 언어수준에서 그 다음 발음하기 곤란한 수준으로 진행한다. 처음에는 음을 단어에서 가르치지 않고 독립음이나 음절에서 지도하는 하나의 이유는 이전 학습으로부터 방해를 감속시키기 위해서이다. 이전에 학습된 행동으로부터 방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정확한 어음발음의 일반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무의미음절이나 무의미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일단 무의미 음절에서 발음이 달성되면, 다음 단계는 의미 있는 단어로 전이 또는 일반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셋째, 음과 자질의 전이로서, 표적음소의 조음과 음성학적으로 유사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음으로 전이가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한 음으로부터 다른 음으로 정조음의 전이는 조음장소, 조음방법, 변별자질분석, 음운변동분석을 기초로 한 치료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조음오류 패턴 또는 변동을 나타내는 목표행동이 유사한 변동이나 패턴을 나타내는 음에는 전이가  일어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선택되어진다. 변별자질분석과 치료의 기본적 가정은 음 자질이 한 음의 발음으로부터 다른 음으로 전이할 것이라는 것이다. Winitz와 Bellerose(1969)는 유사한 오류패턴을 가지고 있는 몇 개의 음을 동시에 지도하는 것이 학생이 연결구어에서 그 음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한 음 한 음을 지도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넷째, 상황전이는 치료실 환경 내에서 습득한 표적음소를 다른 상황과 장소에서도 정조음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형태는 전이는 조음치료의 최종목적이기 때문에 주요한 치료과정이다. 조음을 스스로 모니터하는 능력은 상황전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전이 및 유지단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법으로는 연습상황과 실제상황을 같이하여 전이를 촉진시킬 수 있는 의사소통중심법이 있다. 예를 들면, 부모, 교사를 통해 가정, 학교, 놀이 및 특정한 의사소통 기회에서의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알아보고, 표적음소가 많이 포함된 단어들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구성하고 적절하게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 이때 상황의 구성에서 학생이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사는 학생에게 표적음소가 포함된 단어들을 주로 사용하는 특수한 과제를 제시하고 그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법(구어과제 제시법)을 이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목표음소가 /ᄆ/일 경우, 학생에게 시장에 가서 ‘마늘, 마른 고추, 무, 멸치, 감, 참외’ 등을 사오게 하는 활동을 구성할 수 있다.
  교사는 일상생활이나 치료실 상황에서 학생의 말을 녹음하여 녹음자료에서의 오류를 학생과 함께 점검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때 교사는 학생과 함께 목표음소의 오류를  지적할 수도 있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조음오류를 찾아내는 활동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가정활동에서, 부모와 함께 학생 자신의 오조음을 점검하는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교사는 학생이 표적음소를 오조음 할 때 적절한 벌을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학생의 표적음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경우에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학생이 많은 벌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치료활동으로 참여하는 동기 유발에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는 학생의 가족으로 하여금 저녁식사 상황과 같은 특정한 상황에서만 학생의 조음 오류를 가족이 교정해 주는 핵심장면을 이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학생으로 하여금 특정한 상황에서만 조음에 신경을 쓰게 함으로써, 학생이 바르게 발음하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사는 학생에게 이미 습득한 표적음소를 의도적으로 오조음하게 함으로써(반대연습) 학생이 표적음소를 보다 안정적으로 여러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교사는 학생이 새로 습득한 표적음소를 의사전달, 사회적인 상호작용, 사고나 정서를 표현하고, 질문에 대답하고, 대화, 독백, 회화 등의 다양한 형태에서 말하게 하도록 한다. 학생으로 하여금 표적음소를 어떤 특정한 언어단위(무의미음절, 단어, 구, 문장)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표적음소를 발음하게 함으로써 학생이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도울 수 있다.   
  새롭게 습득한 표적음소의 상황전이 측면에서, 학생과 친숙한 상황에서 표적음소를 발음하게 하고 학생과 친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표적음소를 발음하게 하거나, 실제 상황과 비슷하게 구성된 치료실 상황에서 표적음소를 발음하는 훈련을 한다. 그리고 청자의 유형에서도 학생이 친숙한 청자에서부터 점차적으로 친숙하지 않는 청자를 치료에 참여해 나가도록 한다. 
  음의 유지단계에 있어, 표적음소가 포함된 단문, 중문, 장문을 학생이 말하고 교사가 학생의 조음 오류를 지적해 주는 활동과 학생 스스로 자신의 조음 오류를 점검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치료의 회기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고 학생 스스로 회화수준에서 다양한 종류의 문장(평서문, 의문문, 감탄문 등)에서 표적음소를 말하고 자신의 조음 오류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한다. 

라. 지도상의 지침 및 유의점
  전통적 기법을 이용한 조음장애치료에 있어, 전이 및 유지단계에서 다음의 사항들에 유의하여 지도하여야 한다.
  첫째, 지도체계에서 전이의 첫 형태는 위치전이와 전후관계 전이이다. 교사는 위치와 전후관계로 지도를 시작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와 같은 기초로부터 다른 위치와 전후관계에 따라 발음을 전이해야 한다. 
  둘째, 전이를 촉진하기 위해, 치료음의 선택은 오류패턴의 실례를 제시해야 한다. 음성학적 특성에서 유사성이 많으면 많을 수록 전이가 더 잘 일어난다.
  셋째, 전이 훈련에 있어, 치료실 환경이 학생의 실제 생활 환경과 유사할 수 있도록 교사는 치료상황들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넷째, 실제 상황에서의 조음훈련을 위해 학생의 부모에게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며, 부모로 하여금 교사에게 가정에서 학생의 조음 능력에 대해서 상세히 보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의사소통중심법을 이용한 활동에서는 보다 학생이 적극적으로 전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이 좋아할 수 있는 환경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녹음자료를 이용한 점검활동을 위해, 학생이나 부모에게 적절하게 녹음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일곱째, 교사는 음이나 자질의 전이 활동에서 음성학적으로 유사성이 많은 음들을 선택하는데 있어 전문적인 음성학적 지식을 이용해야 한다.
  여덟째, 학생에게 표적음소를 점검하는 활동을 기록한 도표를 적절하게 제시함으로써 전이활동에서의 학생의 동기유발을 유도할 수 있다.
  아홉째, 유지단계에서, 치료 세션 수를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 적절하고 사후지도(follow-up)를 실시하도록 한다.
  열째, 강화계획은 유지단계 동안에 간헐적으로 준다.
  열한 번째, 유지단계 동안에는 학생의 치료횟수가 적어지고 더욱이 학생이 스스로 자기말을 점검하는 책임을 증가시키도록 해 나가야 한다.
  열두 번째, 유지단계 동안, 지도의 목표는 새로 습득된 행동의 자동화이다. 자주 되풀이 해 주는 것이 자동화를 달성하는데 바람직하다.

                                                                                                      출처: 치료특수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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