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현재 순회교육 실태(교육부, 2025) 

   우리나라의 순회교육은 1963년 3월 부산광역시 김현옥 시장과 오복근 교육감의 협의에 따라 그 당시 취학이 곤란했던 지체장애학생 128명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제 특수학급을 개설하면서부터이다. 1963년 7월에는 국가재건 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으로부터 특별 보조금을 받아 1964년 3월에 입학식을 했다. 1965년에는 대상 학생을 236명으로 확대하여 35학급을 편성 운영하였으며, 1973년에는 182명 28학급으로 축소되고, 그 후 매년 감소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으로 순회교육을 한 곳은 경기도로서 1979년에 성남시 1지구 교사 1명에 학생 11명, 2지구에 교사 1명과 학생 12명, 수원시 교사 1명에 학생 9명이 순회교육을 하였으며, 사립특수학교의 순회교육은 1980년 삼육재활학교(현재의 새롬학교)에서 중도 지체장애학생으로 가정에 방치된 학생과 삼육재활병원에서 치료 후 가정에 돌아간 학생을 위한 순회교육을 하였다. 그 이후 계속 초보적인 상태의 순회교육이 이루어지다가 1994년 특수교육진흥법의 전면 개정에 의한 ‘순회교육’의 제도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만 3세부터 만 17세까지 15년간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3세 미만 영아와 전공과 과정은 무상교육을 받고 있으며(「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3조 ), 장ㆍ단기결석이 불가피한 특수교육대상자와 이동이나 운동기능의 심한 장애로 인하여 각급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특수교육 대상자는 순회교육을 받을 수 있다(「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5조). 순회교육의 수업일수는 매 학년도 150일 기준으로 각급 학교장이 결정, 30일 범위 내에서 학생의 상태와 교육과정의 운영상 필요한 경우 지도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아 감축할 수 있다(교육부, 2022a). 순회교육의 발달과정은 다음과 같다.

① 순회교육은 1963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지체장애학생 128명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제 특수학급이 개설됨.

② 1994년에 「특수교육진흥법」이 전면 개정되어 순회교육이 법적으로 제도화

③ 2025년 4월 2,272명(2025년 2,272명/2024년 2,204명 ↑68명)의 순회교육 교사와 특수교육 지원인력이 3,6% 4,303명(2025년 4,303명/2024년 4,616명,↓313명)의 순회교육 대상자를 교육

④ 순회교육 대상자 배치 실태(3,6% 4,303명,교육부, 2025,p.8)는 다음과 같다.

 - 일반학교 순회 : 49,4%(2,127명/2,399명↓272명),

 - 가정 순회 : 41,8%(1,798명/1,782명 ↑16명),

 - 시설 순회 : 6,6%(285명/327명↓42명),

 - 병원 순회 : 2,2%(93명/108명↓15명)

⑤ 과정별 순회교육 대상자 실태는 다음과 같다.

 - 장애영아 과정 : 2,8%(119명/150명 ↓ 31명)

 - 유치원 과정 : 23,3%(1,001명/1,110명 ↓ 109명)

 - 초등학교 과정 : 39,7%(1,710명/1,791명↓81명)

 - 중학교 과정 : 19,1%(824명/828명 ↓4명)

 - 고등학교 과정 : 15,1%(649명/737명 ↓ 88명) 

출처: 

교육부(2025). 2025 특수교육통계.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