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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4-2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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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홍중 (210.♡.211.24)
 조회 : 16,386  추천 :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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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장애_진단척도.hwp (50.0K) [486] DATE : 2003-04-27 01:31:56 |
1. 학습장애의 진단방법
학습장애를 지닌 것으로 의심되어 선별된 아동의 건강기록부와 생활기록부 및 장애인 등록증 등을 검토하여 장애와 관련된 내용을 검토하고, KEDI-WISC와 KEDI-기초학습기능검사를 적용하여 진단을 실시하고 분류기준별로 분류한다.
출처: 정동영, 김형일, 정동일(2001). 특수교육 요구아동 출현율 조사 연구. 국립 특수교육원, 182.
1) 학습장애아의 특성
(1) 평균 또는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2) 학습에 장애를 초래하는 정신지체, 정서장애, 시청각 장애, 문화사회적요인 등이 없다.
(3) 학업 및 학습과제 수행에 곤란을 겪는다.
(4) 잠재력과 성취력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대개 2년 이상).
(5) 지적인 성장의 불균형이 있다.
(6) 중추신경에 미세한 기능장해가 있다.
2) 학습장애 증상의 예
(1) 듣기, 말하기, 읽기의 측면
- 초인종 소리/동물소리는 들으면서 엄마나 선생님이 부르는 소리는 듣지 못한다
- 지시사항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어려서 말이 늦게 틔었다.
- 유치원 아동의 경우 낱말카드 놀이를 못한다.
- 말을 할 때 단어를 빠뜨리거나 다른 단어를 말하고 순서를 틀리게 말한다
- 단어를 엉뚱하게 발음하고 고쳐주어도 다시 틀리게 말한다
- 똑 같은 것을 되풀이해서 묻고, 질문은 하지만 대답에는 관심이 적다
-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 두서가 없다
- 글자를 거꾸로 읽는다.
- 내용 중 "...이 아닌 것"을 빠트리고 듣거나 읽는다
- 글을 읽을 때 한 줄 건너뛰어서 읽는다
- 읽은 이야기의 줄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2) 쓰기 및 그리기의 측면
- 글씨체가 또래에 비해 너무 서투르다.
- 단어를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바지를 반지로, 8반을 8으로, ㅌ을 ㄷ으로)
- 받아쓰기나 띄어쓰기를 못한다.
- 단어를 쓸 때 소리나는 대로 쓴다.
- 문자나 숫자를 거꾸로 쓴다. (god을 dog로, 31을 13으로)
-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연필 쥐기가 서투르다.
(3) 셈하기의 측면
- 사물을 짝짓거나 크기별로 분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세로 계산은 잘하지만 가로계산은 잘못한다.
- 더하기 곱하기는 할 수 있으나, 빼기 나누기는 하지 못한다.
- 머릿속으로 계산은 할 수 있으나 계산한 것을 적을 수 없다.
- 계산 부호를 혼동한다.
- 받아 올림이나 내림으로 푸는 계산을 못한다.
- 분수, 소수, 백분율 등의 계산에 어려움을 겪는다.
(4) 기억의 측면
- 방금 전에 들은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 사람, 장소, 물건, 주소, 전화번호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TV광고는 잘 기억한다.
- 숙제를 잊어버리거나, 책이나 학용품을 어디 두었는지 잘 찾지 못한다.
(5) 이해 및 개념의 측면
- 공간이나 방향을 이해하지 못한다.(오른쪽, 왼쪽을 혼동한다)
- 날짜, 요일, 연도, 계절을 잘 모른다.
- 아침, 점심, 어제, 오늘, 내일 등의 개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6) 운동 및 집중력의 측면
- 문에 잘 부딪치고 계단에서 발이 걸려 잘 넘어진다.
- 뛰기, 달리기 등의 운동능력이 부족하다.
- 교실에서 조용히 있지만 공부는 하지 않는다.
- 한 자리에 가만히 오래 앉아있지 못 한다.
- 수업 중에 손발을 자주 움직이며 다른 사람을 방해하는 행동을 한다.
-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고 집중시간이 짧아 과제를 마칠 때까지 집중할 수 없다.
- 일을 성급하게 하지만, 그 결과는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 줄서기를 잘 못하고 옆의 아이를 괴롭히며 큰소리로 떠든다.
(7) 정서 및 행동의 측면
- 사소한 실수를 참지 못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며 변화를 싫어한다.
- 난 못해" 대신 "안해", "안할거야" 라는 말을 해서 친구와 어울리지 못한다.
- 사회성이 부족하고 자신감이 낮으며, 위축되어 있다.
- 학교 가기를 싫어한다
2. 학습 장애진단 평가에 사용되고 있는 도구
1) 웩슬러아동용 지능검사
2) 기초학습기능검사
3) 교육진단검사
4) 산수능력검사
5) 학습준비도검사
6) 시지각발달검사
7) 지각운동발달검사
8) 시각운동통합발달검사 등
3. 학습장애의 진단 기준 (DSM-IV,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94)
1) 읽기장애(Reading Disorder) 난독증(dyslexia)
A. 읽기의 정확도 또는 이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검사에서, 읽기 성적이 개인의 생활 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나이에 적합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다.
B. A항의 장해가 읽기 기술이 요구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 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한다.
C. 만약 감각 결함이 있다면, 읽기 장해는 통상적으로 감각 결함에 동반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심한 정도로 나타난다.
2) 산술장애 혹은 산수장애(Mathematics Disorder) (dyscalculia)
A.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검사에서, 산술 능력이 개인의 생활 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나이에 적합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다.
B. 기준 A항의 장해가 계산이 요구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 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한다.
C. 만약 감각 결함이 있다면, 산술 능력 장해는 통상적으로 감각 결함에 동반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심한 정도로 나타난다.
3) 쓰기장애(Disorders of Written Expression) (dysgraphia)
A.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검사(또는 쓰기 기술 기능 평가)에서 쓰기 능력이 개인의 생활 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나이에 적합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다.
B. 기준 A항의 장해는 쓰기 능력(예: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과 체계적인 문단을 쓰는 것)이 요구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 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한다.
C. 만약 감각 결함이 있다면, 쓰기 장해는 통상적으로 감각 결함에 동반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심한 정도로 나타난다.
4. 미국 정신과 학회의 진단기준지침서(DSM-IV ,1994)
1) 읽기 장애의 진단기준
A. 읽기의 정확도 또는 이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검사에서, 읽기 성적이 개인의 생활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나이에 적합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다.
B. 기준 A항의 장해가 읽기 기술이 요구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 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 한다.
C. 만약 감각 결함이 있다면, 읽기 장해는 통상적으로 감각 결함에 동반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심한 정도로 나타난다.
학습장애아들의 80-90%가 읽기 장애를 경험하고 있다. 소리내어 읽혀보면 글자를 빠뜨리고 읽기, 뒤집어 읽기, 다른 글자로 대체해서 읽기, 아주 천천히 읽기, 자주 끊어지게 읽기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오류들은 시 지각 결함이거나 음소해독능력의 결함 탓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2) 산수장애의 진단기준
A.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검사에서, 산술 능력이 개인의 생활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나이에 적합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다.
B. 기준 A항의 장해가 계산이 요구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한다.
C. 만약 감각 결함이 있다면, 산술능력장해는 통상적으로 감각 결함에 동반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심한 정도로 나타난다.
지능은 보통이상이면서 연령에 적절한 산수능력을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배우지 못해서 환경 자극의 부족으로 모르는 경우는 제외한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학습장애 중 약 10%와 학령기 아동의 약 6%가 심각한 셈하기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셈하기의 어려움은 ①언어 및 지시문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보여주는 경우로 읽기 장애를 보이는 아동인 경우 ②공간지각의 어려움 때문에 숫자 거꾸로 읽기, 계산시 혼동대개 초등 학교 입학 전까지는 이 장애가 드러나지 않는다.
3) 쓰기 장애의 진단기준
A.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검사(또는 쓰기 기술 기능 평가)에서 쓰기 능력이 개인의 생활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나이에 적합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다.
B. 기준 A항의 장해는 쓰기능력(예: 문법적으로 올바른 무장과 체계적인 문단을 쓰는 것) 이 요구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 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한다.
C. 만약 감각 결함이 있다면, 쓰기 장해는 통상적으로 감각 결함에 동반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심한 정도로 나타난다.
지능은 보통 이상이면서 연령에 적절한 쓰기 능력을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난필증은 손으로 쓰는데 어려움을 지칭하는데 사용된다. 이런 문제를 가진 아동들은 연필 쥐기, 글자모양 보고 그리기, 글자의 공간지각, 적절하게 글자 크기 조절하기 등에서 소 근육 운동에 결함을 보인다.
표현능력 장애는 다음과 같다.
a) 쓰기의 기본적 목적을 의사소통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b)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핵심을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가능한 짧게만 쓰는 경우 자신의 생각을 계획하고 조직력 있게 표현하는 데서의 어려움을 보인다.
4) 달리 분류되지 않는 학습장애
이 범주는 어떤 특정한 학습장애의 진단 기분에도 맞지 않는 학습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 범주는 세 가지 영역(읽기, 산술, 쓰기)의 모든 문제들을 포함하는데, 각 영역의 검사 성적이 개인의 생활 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적절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지는 않을지라도, 각 영역의 문제들이 혼합되어 학업 성취를 현저하게 방해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5. 학습장애아 지도방법
1) 일반적 지침
학습장애아에게 필요한 영역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예：읽기가 잘 안되는 학생에게 읽기를 지도), 학습장애로 인한 학교생활에서의 불리함을 최대한 보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예：읽기나 쓰기장애가 있는 학생이 시험을 볼 때 시험지 대신 구두로 보게 해 줌)
2) 읽기지도
아동의 개별 특성에 맞추어 부호중심접근법(각 음운, 낱글자 읽기를 먼저 가르친 후 이해력을 지도)과 의미중심접근법(총체적 언어교수법, 듣기, 말하기, 쓰기를 읽기와 함께 통합적으로 교수)을 함께 사용하거나 또는 하나를 먼저 사용하기도 한다.
3) 내용중심 교과지도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습에 어려움이 커지고 학습할 내용이 많아지므로 과제목표를 수정하거나(성취속도, 정확도, 과제양 등을 수정) 과제 특성을 수정(과제의 성취를 위해 필요한 기초기술의 수정)할 필요가 있다. 구구단표, 전자계산기 등의 보조자료를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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