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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5-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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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홍중 (210.♡.211.86)
 조회 : 8,482  추천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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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인간은 진실된 자기보다 남으로부터 기대 받는 모습대로 행동하게 된다는 것으로 학생은 교사 등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행동하게 된다. 즉, 교사가 학생 개개인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학생의 학업성취는 크게 달라진다. 교사가 어떤 학생을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그렇게 대해주면 그 학생의 능력은 더욱 신장된다. 그와 반대로 능력이 없는 학생으로 간주하면 그의 능력은 신장되지 못한다.
기대이론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정도로 수행을 해내고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을 자신도 기대하게 된다는 두 가지 기본 가정을 하고 있다. 이 이론은 또한 피그맬리온 (Pygmalion) 이론이라고 하는데 피그맬리온은 버나드쇼(Bernard Shaw)의 유명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Broadway)에서 연극으로 공연되었고 나중에 마이 훼어 레디 (My Fair Lady)로 영화화된 작품이다. 피그맬리온에서 한 영국 교수는 런던의 빈민가에 살고 있는 무식하고 단정치 못한 아가씨를 올바른 몸가짐과 고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아름답고 고운 아가씨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히긴즈(Higgins)교수는 길에서 꽃을 파는 한 아가씨를 택해 오랜 노력 끝에 상류 사회의 아가씨로 변화시키는데 성공을 한다. 그러나 그 아가씨를 보는 그 교수의 눈이나 태도에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 피그맬리온에서 상류 사회의 아가씨로 변한 아가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실상 옷 입는 것이나 말씨와 같은 것은 어느 누구도 노력을 하면 쉽게 변화할 수 있는 것이지만 상류 사회 아가씨와 꽃 파는 아가씨간의 차이는 그들이 어떻게 행동을 하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접을 받느냐에 달려 있다. 하긴스교수는 나를 항상 꽃 파는 아가씨로 대하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항상 꽃 파는 아가씨로 남을 것이지만 당신은 나를 상류 사회 아가씨로 대하기 때문에 나는 당신 앞에서 항상 상류사회 아가씨일 수 있다. " (버나드 쇼의 작품 "피그맬리온"중에서)
이 말은 우리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믿음과 행동의 중요성을 분명히 일깨워 주고 있다. 마치 일반 선수를 가르치는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이 길 수 있다는 기대를 걸 듯이 운동기능이 서툴거나 지체된 장애아동을 가르치는 '특수체육교사들도 그들에게 잘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려 주고 스스로 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가 자신의 동기와 성공을 좌우하게 되는 것을 자기달성의 예언이라고 한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을 달성하게 된다.
로젠탈(Rosenthal)은 피그맬리온 이론을 가지고 많은 연구를 해 로젠탈이론이라고도 한다. 로젠탈 효과(기대이론에 따라 얻은 결과)는 교사가 수업 중학생에게 긍정적인 기대를 전달했을 때 나타난다.
북 캘로리나 주립대학 (University of North Calorina)의 토마스 마티닉(T. Martinek) 교수가 해온 많은 연구 중 특수체육에 관련된 것으로는 교사의 기대가 아동의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있다. 마티닉교수와 연구진은 체육교사들이 일반적으로 체육을 수행해내는 기능이 평균 정도되는 학생들보다 아주 잘하는 학생들에게 더 큰 관심과 기대를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체육시간에 운동기능이 우수한 학생들은 체육교사로부터 보다 많은 관심과 칭찬과 지적인 자극을 받기 때문에 보통인 학생들보다 훨씬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게 된다.
지적, 신체적, 사회적 수행 능력뿐만 아니라 신체적 매력은 교사의 기대와 나아가서는 고용인의 기대에 영향을 미친다.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은 장애가 없는 사람들과 외모가 다르게 보이며 그로 인해 낮은 기대를 받게 되고 특별한 치료나 분리된 교육으로 인해 정상인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된다.
■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Shapiro에 의해서 제안된 개념으로서 환자에게 약이 병을 낮게 한 것이 아니라 약을 먹으면 나을 것이라는 기대의 안도감, 즉 심리적 치료효과로서, 예를 들면 의사가 소화불량 환자에게 소화제로 여기게 하고 아무 성분이 없는 약을 처방했을 때 실제로 소화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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