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1-27 18:02
|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
|
|
|
글쓴이 :
조홍중
 조회 : 10,418  추천 : 631
|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란 선택되어진 작업활동(activity, work, task, play)을 통하여 환자가 지닌 병변을 감소시키거나, 교정, 예방하여 환자 스스로 외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보다 생산적인 활동에 참여하게 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기능을 학습하도록 도와주어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일상생활동작(activities of daily living)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의 수행능력을 회복, 증진, 강화시켜주는 재활치료의 한 전문영역이다.
미국작업치료협회(American Occupational Therapy Association)에 따르면 “작업치료는 신체적 혹은 사회 심리적인 장애가 있는 환자를 선택된 활동을 통하여 첫째는 건강증진과 유지, 둘째는 장애예방, 셋째는 행동평가, 넷째는 치료를 위해 사람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기술이자 과학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작업치료는 적절하고, 의미있고, 유용한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불완전한 기능을 보다 나은 상태로 만들고, 더 이상의 악화를 예방하고자 실시한다. 더 나아가 참여 욕구를 강화시키고 수행능력을 촉진시켜 자신이 속한 환경의 적응과 생산적 삶을 위하여 주어진 작업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그 범위는 육체적 손상, 질병, 선천적 장애, 노쇠현상과 심리적, 사회적 장애가 있을 때, 약화된 일상생활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작업치료의 대상은 뇌성마비, 발달지체, 뇌손상, 학습장애, 관절염, 심장질환, 언어장애, 선천적 질환, 정신지체, 자폐증, 시력장애를 가진 어린아이들과 뇌졸중, 심장질환, 절단환자, 척수손상, 관절염, 화상, 말초 신경손상, 파킨스씨 질환, 수분손상, 길리안-바래 증후군(Guillian-barre syndrome), 암 등의 신체장애를 겪는 사람, 우울증, 신경증, 정신이상 등을 겪고 있는 정신질환자 등이 해당된다.
작업치료의 영역은 첫째, 일상생활동작 훈련- 일상생활동작은 식사하기, 옷 입고 벗기, 이동훈련, 의사소통, 개인위생, 집안관리, 지역사회시설 이용하기 등의 영역들로 각 영역들은 환자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훈련하며, 이에 필요한 보조기구를 제작하고 사용방법을 지도한다. 이러한 작업치료의 목적은 장애인의 잔여기능을 최대화하여 독립적인 일상생활동작 수행과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
둘째, 신체(운동-신경-감각)기능 증진훈련-신경․근육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기초의학 지식과 적절한 치료도구/활동을 적용하여 관절의 움직임, 근력 균형능력, 감각기능 등의 자세․운동조절 능력을 정상화시킨다.
셋째, 인지․지각기술 훈련- 뇌의 기능, 구조 그리고 발달과정에 기초한 재활치료방법을 통해 뇌손상으로 저하된 사고기능을 향상시킨다. 작업치료사는 재활치료용 컴퓨터 프로그램과 다양한 치료활동을 통해 뇌손상환자의 기억력, 판단력, 계산능력, 문제해결능력, 학습준비기술 등의 결함을 교정․향상시키며 손상된 기능은 대체기술을 통해 보완하도록 지도한다.
넷째, 직업능력평가와 훈련-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일환으로 각 개인의 직업능력을 평가하고, 적절한 직업기술을 훈련하여 사회적 재활을 도모한다.
참고문헌
박현준, 이혜경(1995). 작업치료학. 현문사.
이재신, 김경미(1997). 작업치료. 정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