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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9-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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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홍중 (168.♡.220.133)
 조회 : 13,953  추천 :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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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교원 양성체제 개편방안 발표
2007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 교직과목 이수학점이 20학점에서 33학점으로 늘어나는 등 교원자격 취득 기준이 더욱 강화된다.
2009년부터는 사범대와 일반대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에 대한 평가인정제가 도입돼 일정 기준에 미달되면 교원 양성기능이 제한되거나 아예 폐지된다. 양성기간도 현재 4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거나 6년제의 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 양성체제 개편 종합방안’(시안)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시안은 4차례의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부의 이번 개편안은 교원자격을 취득하는 교육과정과 자격검정 기준이 느슨하고 교원양성기관도 기준 없이 방만하게 운영돼 교사자격증이 남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가 이날 밝힌 종합방안에 따르면 교원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직과목 이수학점은 2007학년도 입학생부터 20학점에서 33학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비사범대생의 교원자격증 취득 자체가 지금보다 크게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대와 사대도 졸업 학점만 충족하면 교원자격증을 발급했지만 앞으로는 성적이 일정 기준에 미달되면 교원자격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교생 실습기간도 대폭 늘어난다. 초등은 현행 8~11주에서 15주 이상, 중등은 4~6주에서 8주 이상으로 두배 가까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신규 교사가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을 규정한 ‘신규 교사 자격기준’도 제정,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만들고 교원 양성기관의 평가 요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는 교수 1명당 학생수와 임용률 등을 고려한 ‘교원양성기관 평가인정제’가 법제화된다. 기준에 미달하는 대학은 교원양성 기능을 제한 또는 폐지하고 우수 대학은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특히 교대와 종합대학, 또는 교대간 연합/통합 등 자율적인 대학의 구조조정을 유도키로 했다.
일반대 교직과정은 사범대에서 육성하지 않는 분야의 교원을 양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범대의 경우 임용률이 10%를 밑도는 학과는 일반대학 학과로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출처: 대한교원신문 200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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