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12-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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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홍중 (210.♡.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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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향어(echolalia)
반향언어(反響言語)는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것을 말한다. 상황과 관련이 희박하고, 기계적으로 감정을 동반하지 않는 반복적인 언어행동이다. 「네 이름은 뭐니?」라고 물으면, 그 질문에 대해 무의미하게「네 이름은 뭐니?」하고 반복하는 등, 자타(自他)의 미분화(未分化), 자폐경향, 상황파악의 결여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단, 정상적인 언어발달에서도 모방언어의 시기에 나타난다.
한 말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반향 언어와 동의어다. 상대방이 한 말(단어, 문장)을 마치 앵무새처럼 그대로 기계적으로 되풀이하는 현상이며 자폐증아가 흔히 나타내는 증상의 하나이다. 아이가 참된 말을 습득하기 일보전의 단계로서 이러한 증상을 적극적으로 포착하여 상황이나 행동을, 말을 적절히 결합해서 말을 환기하도록 촉진하는 지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폐아가 흔히 나타내는 증상의 하나로서, 반향 표정이나 동작도 이에 속한다. 생리학적으로는 정상적인 유아의 언어 발달의 일단계로서 9~12개월 된 유아에게서 나타나는데 보통 무의식중에 일어난다. 그러나 고의적인 반복도 포함시킨다(동의어 ; echologia, echophasia, echophrasia, echo or mimic speech, shadowing).
일반적으로 반향어의 유형은 다음 몇 가지로 대별된다.
대화 시에 상대방이 이야기 한 말을 그대로 따라서 하는 것으로 정상아동은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자연스럽게 반향어가 나타나다가 없어진다. 그러나 자폐아동, 행동과다아동, 정신지체아동드에게서는 반향어가 계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1) 지연반향어(delayed ecolalia): 즉각적으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지연된 후에 따라하는 것
2) 즉각반향어(immediate ecolalia) : 상대방이 한 말을 즉시 따라서 하는 것
3) 변형반향어(mitigated ecolalia) : 말을 약간 변경하여 따라하는 것
4) 비 변형반향어(unmitigated ecolalia) : 그대로 따라 하는 것
이것은 성인 실어증환자들에게서 관찰되고 이해 및 표현 언어에서 발달과정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예) 자극 : 너 어디서 자니? 반응 : 나는 잔다. 완화되지 않은 반향어(unmitigated echolalia)-변화되지 않은 반복으로서, 원래 발성과 꼭 같이 말하는 것이다.
출처: 재활용어사전(1995). 서울장애인 종합복지관,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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