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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2-3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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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홍중
 조회 : 11,269  추천 :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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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ing(모델링, 모방학습)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 즉 아동의 사회적 학습은 접촉하는 개인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시작된다. 따라서 모방적 행동은 인간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며 이는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인간은 자기에게 유리한 타인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타인을 모형으로 삼아 칭찬과 보상을 받기 위하여 그 행동을 모방하여 또한 그 칭찬과 상은 모방 행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시키는데 이 과정을 통하여 사회화되는 것이다.
modeling법
인간은 자신이 직접 경험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외의 사람들의 행동이나 결과를 관찰함으로써 새로운 행동양식을 획득하거나 반응패턴 변용할 수가 있다. 이러한 과정을 modeling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유아는 주위 삶들의 언어를 듣고 언어를 획득하지만 그 외에도 인간의 행동 모든 분야에 있어서 modeling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Miller & Dollard(1941)는 최초로 인간 학습에 있어서 사회적 모델의 역할을 연구하였다.
modeling에는 관찰학습(observational learning), 모방(imitation), 동일화(identification), 模寫(copying), 전염(contagion), 役割演技(role playing), 대리학습(vicarious learning) 등을 포함하고 있다.
1.비기능성 모방행동-본인이 모델의 행동과의 사이에 다르거나 같음을 나타낼 단서에 주의할 필요가 없는 행동
1) 우연일치형(coincidential type)-본인은 모델의 직후에 식당에 들어간다. 모델은 우연하게 본인의 앞에 들어갔을 따름이다.
2) 반사형(reflexive type)-모델이 뱀을 밟아 놀라면, 본인도 놀라는 반응을 나타낸다.
3) 단서 유사형(cue-resembling type)-모델이 고기에 김치를 첨가하여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본인은 고기에 김치를 첨가하면 맛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4) 制止變更型(altered inhibition type)-본인이 보고 있으면 모델이 접시의 고기를 손으로 집어먹고 있지만 주위 사람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본인도 사양하지 않고 손으로 집어먹는다.
5) 주의 환기형(attention facilitated type)- 모델이 젓가락을 집는 것을 보고 본인(외국인)은 자신의 접시 옆에 있는 젓가락에 주목하게 되고, 나중에 젓가락을 들게 된다.
2. 기능성 모방행동-본인이 모델의 행동과의 자신의 행동과의 사이에 다르거나 같음을 나타낼 단서에 주의해야 할 행동
6) 일반화 학습형(generalized learning type)- 본인(외국인)은 모델의 바른 한국식사 예법의 모델으로서 보고 젓가락을 든다.
7) 모델링 타입(modeling type)-본인(외국인)은 한입에 먹을 수 없는 생선을 보고 곤란해하고 있을 때 모델이 젓가락을 사용하여 요령있게 잘 나누어 먹고 있다. 본인(외국인)은 그 행동을 보고 배워서 젓가락을 사용하여 요령있게 잘 나누어 먹는다.
8) 異論回避型(avoidance of differing type)- 본인(외국인)은 오른손 전체로 젓가락을 잡았으나 모델에 주의받을까봐 모델과 같이 3개의 오른손가락을 사용한다.
9) 정보탐구형(information-seeking type)-본인(외국인)은 모델이 생선회를 먹는 것을 보고 어떤 맛인지 궁금하여 하고 자신도 조금 먹어본다.
모델링(modeling) : 모델링은 개인이 클라이언트(來談者)에게 실제 혹은 필름을 통해서 행동을 시범보이는 것이다. 모델링의 효과를 내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두 가지 요인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델이 자신의 생각을 크게 말하면서 행동을 시범보이는 것이(특정문제나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보여준 경우) 모델이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Meichenbaum, 1971).
또 다른 요인으로는 숙달모델(mastery model)과 적응모델(coping model)이 있는데 숙달모델은 과제 수행시에 아무런 불안이나 어려움을 나타내지 않고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적응모델은 과제에 접근하거나 과제를 해 나가면서 약간의 불안이나 실패를 보여주나 꾸준한 노력으로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내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많은 연구들이 적응모델이 숙달모델보다 더 우월한 행동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했다(Kazdin, 1974; Meichenbaum, 1971). 이는 적응모델이 실행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클라이언트의 상태와 더 유사하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어떻게 성취될 수 있는가를 입증해 보였기 때문이다.
Gottman, Gonso 및 Rasmussen(1974)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수줍어하는 아동이 다른 아동들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링 필름을 통해 또래와 상호작용을 시도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인지에 강조점을 두어 적응적인 자기진술을 하는 목소리도 필름에 함께 실었다. 또한 내면의 갈등을 나타내는 독백도 담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⑴ 나는 상호작용을 시도하기를 원한다. ⑵ 그러나 부정적인 결과를 걱정한다. ⑶ 자신의 사고의 논리성을 따져 본다. ⑷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⑸ 또래들에게 접근한다. ⑹ 인사한다. ⑺ 함께 놀 수 있는지를 묻는다(혹은 도움을 청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필름을 사회적 위축아에게 보여준 후 교사는 아동에게 "네가 다른 아이들에게 가서 도움을 청하거나 함께 놀고 싶을 때 혼자 생각하거나 마음속으로 하는 말을 큰 소리로 말할 수 있겠니?" 하고 묻는다. 교사는 다시 필름을 보여주고 아동이 필름 속의 아동처럼 혼잣말을 순서대로 연습해보게 한다. 또한 교사는 다른 아이들에 의해서 거부될 경우를 대비해서 거부된 경우에 자신에게 할 말을 역할놀이를 통해 연습을 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놀이상황에 효과적으로 참가하고 떠나는 방법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구체적인 행동기술을 가르친 결과 효과가 있었다.
Jabichuk와 Smeriglio(1976)는 사회적 반응이 낮은 유아에게 두 가지의 모델링 필름을 제공했다. 그 필름은 고립된 아동이 혼자 노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그 아동이 또래들에게 접근하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또래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내용의 필름을 보여주되 고립감을 표현하고 적응적인 반응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말을 아동 본인이 하는 경우와 제 3자가 말하는 두 가지의 경우로 나누어 보여주었다. 아동 본인이 독백식으로 말하는 필름을 본 집단이 제 3자의 음성으로 말하는 경우보다 실제 상황에서 사회적 행동이 훨씬 더 개선되었다.
그러나 많은 중재 프로그램은 형식을 갖춘 정식의 모델링 보다는 비공식적인 자연스런 모델링이 더 효과적임을 강조한다. 예를 들면, 일상 생활에서 만나는 문제상황에서 치료사가 적절히 모델링 해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치료실을 찾아가는 과정이나, 필요한데 눈에 띄지 않는 자료를 찾거나, 스케줄에 문제가 있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모델링 해 보이도록 장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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