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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8-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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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홍중 (210.♡.211.141)
 조회 : 8,883  추천 :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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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 발달의 臨界期)
Erikson 등이 주장한 것으로 인간의 성장발달과정에서 특정한 행동이 발달하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이 시기는 그 특정 행동이 발달하는 결정적 시기라고 한다. 인간의 발달에 있어 보통 1세에서 5세 사이에 언어를 비롯한 기본적인 행동이 발달하는데 이 시기에 어떤 이유로 배우지 못하면 다음 단계의 발달에도 큰 지장을 초래한다.
개체의 발달은 일정한 시기가 오면 시간적 순서에 따라서 변화하거나 발현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매우 역동적(力動的)인 과정이며, 타이밍에 맞게 특정한 자극이 주어짐으로서 촉진되거나 개화(開花)된다.
발달은 비교적 초기에 어떤 자극, 경험이 주어지면은 그 효과가 가장 유효하게 나타나며, 그 시기가 지나면 그 전에도, 그 후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결정적 시기라고 한다.
사회화 과정에 있어서 결정적 시기는 양육자와 사회적 통합과 관계되는 문제이다. Lorenz, K.(1957)는 각인(imprinting)효과 연구나 Harlow,H.(1959)의 원숭이 격리 사육연구가 대표적이다. 원숭이의 연구에 의하면 대략 생후 4개월, 인간의 유아(乳兒)는 미소반응이 나타나는 생후 2개월～6,7개월로 추정된다.
초기 자극형성의 효과에 관한 결정적 시기-어떤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그 기능이 개시하기 훨씬 이전-출생 직후부터 어떤 자극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견해이다. 지각에 관한 시각적 패턴자극, 언어에 대한 음성적 자극, 정서나 퍼스널리티 발달에 대한 대인자극 등이 있다.
학습활동에 관한 결정적 시기-어떤 활동을 위한 학습이나 연습에 있어서 가장 효율이 높은 시기가 존재한다는 견해이다. 스포츠, 악기, 기술, 예술 등의 영역에서 경험적으로는 이른바 아동기라고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증거는 없다.
옹알이(babbling)-아이들이 4개월 정도가 되면 실제 언어의 발음과 유사한 , 맘맘, 과 같은 고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발성에는 성인의 언어가 가지는 의미전달기능은 없다. 이것을 옹알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보통 간단한 단어를 가지고 성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시기는 보통 생후 1년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옹알이는 보통 9개월에서 12개월이 되었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나다가 실제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가 산출되기 시작하면서 감소된다. 아이들은 보통 10개월에서 20개월 사이에 한 단어 말하기를 시작한다.
두 단어시기(전보문 시기)-2세 경이 되면 어휘가 수 백개 단어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때 단어의 결합은 전보에서 사용되는 문장처럼 조사와 같은 기능어는 생략되고 의미를 전달하는 내용어만으로 구성되는 특성을 보인다.
2세 반 정도가 되면 두 단어의 조합을 넘어서 세 단어 이상을 연결하게 된다. 이 시기는 짧고 단순하지만 모국에 대한 규칙성을 추출하여 문장을 표현하게된다(김정희외9, 1996).
어휘량의 증가는 8세 경부터 가속적으로 증가하여 11세에는 증가의 피크를 보이며 15세부터는 완만한 모양을 보이고 있다(阪本一郞, 1955).
각인은 일단의 유전인자의 표현이 심리적 경험(보고, 듣는 등)에 의해 결정지어짐으로서 그 유기체의 구조에 항구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은 일종의 학습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반적 학습과는 달리 유전적으로 장치된 어떤 행동의 구조가 한 두번의 외적 자극에 의해 쉽게 발현되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면 오리새끼의 경우는 각인이 일어나는 최적의 시기는 부화되는지 13시간에서 26시간이며 32시간이 지나면 각인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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