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12-24 21:23
글쓴이 :
조홍중 (210.♡.211.40)
 조회 : 8,867  추천 : 742
|
골단염(骨端炎 ; epiphysitis)
일반적으로 성장기에 나타나는 긴뼈(長骨)의 골단부(骨端部)에 생기는 무균성(無菌性) 괴사(塊死)를 가져오는 질환으로 골단증(骨端症), 골연골염(骨軟骨炎), 골연골증(骨軟骨症)이라고도 한다.
이 골단염은 납작뼈(扁平골 ; flat bone)와 짧은 뼈(短骨)의 뼈가 시작되는 곳에서 나타난다. 병이 생긴 부위에 명확한 염증이 존재한다고 할 수 없으므로 골단증이라고 불리는 일이 많다. 병변이 있는 곳에 혈액공급이 막히거나 외상(外傷)이 생겨서 일어난다고 하지만, 일정한 정설은 없다. X선 사진에 의하면, 골단의 골경화상(骨硬化像)과 골단핵(骨端核)의 분절화(分節化) 등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국소적인 골괴사로 생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종양(腫瘍)도 그 원인의 하나로 보고 있다.
증상은 이환(罹患)된 부위에 동통(疼痛 : pain)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환될 수 있는 부위는 온몸에 30군데가 있으며, 그 각각의 발견자 이름을 따서 붙인 병명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