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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2-26 01:43
글쓴이 :
조홍중
 조회 : 9,715  추천 :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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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효율성 검사
시력보다는 시기능에 중점을 두고 잔존시력의 활용 정도를 검사하는 것이다. Barrage(1970)여사가 개발한 것을 주로 사용하며 (visual efficiency scale)하고 있다. 측정대상이 아동일 경우 놀이게임과 같이 실시한다. 만약 대상아동이 10세 이상일 경우 이 측정은 어떤 대상물들을 잘 보기 위해 그 방법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평가시 한 번에 한 명씩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2-3명길 경우에도 개인별로 측정을 실시한다.
시각 신경중심부에서 그 희미한 불빛이 무엇인가를 판단하게 되는데 이때 걸리는 시간은 약 0.002초밖에 안된다. 색의 인지, 구별은 추상세포가 한다. 이 세포의 장애로 초래되는 것이 색약 또는 색맹이다. 유전성 질환이므로 현재 치료방법은 없다.
색각 이상의 빈도는 남자는 전 인구의 5~8%, 여자는 그 10분의1 정도 된다. 가끔 책으로 된 검사만으로 치료전과 치료 후를 비교하여 색맹을 고칠 수 있다고 광고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반복 훈련에 의해 그 책자를 판독할 수 있게된 것일 뿐 망막세포를 고쳐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출생 시에는 단지 명암만을 식별할 수 있고 몇 달 동안은 원시여서 가까운 것은 보지 못한다. 6세가 되어야 제대로 된 시력을 갖춘다.
바라기(Barrage, N. O.)는 1939년에서 42년까지 공립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결혼을 하여 시각장애아를 낳자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1949년 뉴욕 맹학교 교사로 다시 출발하여 3년 근무하다가 52년에 텍사스 맹학교로 전근하여 61년까지 근무하였다. 1961년 텍사스 맹학교를 사임하고 조지 피바디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하였다. 1964년 그녀의 박사학위논문(Increased Visual Behavior in Low Vision Children)은 시각장애 교육에 혁신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즉 시력을 증가시킬 수 없지만 시 기능은 훈련에 의해 증가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여 의학계, 교육계, 심리학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로 인하여 잔존시력의 보전에서 잔존시력의 최대활용으로 철학이 바뀌게 되었고 잔존시력 활용이 준맹이나 저시력 아동의 정규 교육과정의 일부가 된 것이다. 학위를 받은 후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후버(Hoover. R.)는 미국의 의과대학 중의 하나인 존 홉킨스 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수이다. 의과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메릴랜드 맹학교 교사로 재직한 적이 있어 맹인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가 매우 높았다. 2차 대전 후 많은 실명 상이용사들을 접하게 되자 근무하던 대학 병원에 조그만 재활 상담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시력 회복이 불가능한 상이용사들에게 지팡이를 사용하여 자유롭게 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다가 지팡이 사용법을 체계화하여 1950년에 “보행 보조기구 지팡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게 되었다. 그 후 지팡이 사용법에 많은 변화발전이 있었지만 골격은 변하지 않았으며 이런 그의 공헌 때문에 지팡이 사용법을 “후버 테크닉”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후버는 시효율성 개념을 최초로 정립했으며, 실명은 안과 의학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으로 안과 의사는 당연히 맹인 재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시각표상(visual image)
외계에 대한 감각기관에 대응한 자극이 존재하지 않아 대뇌 중추의 흥분만으로 머리속에 떠오르는 표상을 말한다. 그 나타나는 방식에 따라 몇 개의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시각표상(후지산의 모습이나 친구의 모습이 눈앞에 떠오르는 것)은 그 가운데 감각적 기억표상의 하나이다. 시각표상은 개념형성이나 지식, 이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3세이전(또는 5세)에 실명한자의 시각표상은 남아있지 않다(心身障害 辭典,1991).
시각장애아의 성장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실명의 시기, 원인, 시력의 정도, 예후(prognosis) 등 이다. 5세 이전에 시력을 상실한 아동은 시각적 이미지와 색깔에 관한 기억이 없기 때문에 교육적 목적으로 선천성 시각장애아로 고려된다(Lowenfeld, 1980). 실명의 시기도 중요하다. Griffin(1980)은 출생에서부터 시력의 결여는 근육운동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조기 운동 기능의 습득을 지체시킨다고 했다. 일부의 선천성 맹아동은 안정성을 주기 때문에 엎드려 있는 것을 좋아한다(Garry & Ascarelli, 1960). 그러나 오랫동안 엎드려 있는 것은 걷는 것을 지체시킬 수 있다. 실명의 시기가 늦으면 늦을 수록 아동은 시력을 통하여 기초적인 신체 운동 기술을 습득하므로 운동 발달에 지체를 감소시킨다.
또한 조기의 학습은 주로 시각적 모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Miller, 1983). 시각장애 아동은 제한된 범위 안에서 이와 같은 학습 방법에 접근할 수 밖에 없다. 모든 인간은 전생애를 통하여 가족이나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모방하는 것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러나 시각장애아는 시력을 통하여 이러한 귀중한 학습 경험을 갖지 못하게 되고, 신체적 기능을 발달시킬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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