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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2-2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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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홍중
 조회 : 11,800  추천 :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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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팡이와 도로 교통법
맹인의 이동방법은 흰지팡이 사용법, 안내견(dog guide), 전자기구가 있다. 지팡이는 맹인이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가장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또한 어느 것보다도 중요하고 사용법을 아는 사람은 비교적 싼 값으로 구할 수 있다. 전세계적인 가장 많이 사용되고 보편화 되어있다. 또한 맹인이 흰지팡이를 보행시에 휴대한다는 자체가 주위로 부터 보호를 받게 되며 또한 휴대하게 되어있다.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고 있는 흰지팡이의 색깔은 흰색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이는 일반 지체장애인이나 노인의 보행에 쓰이고 있는 지팡이와 구별하기 위해서 시각장애인 이외의 사람은 흰색을 금하고 있다.
흰지팡이의 개념은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었으며, 그 후 영국으로 전파되고 다시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1931년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개최된 국제 라이온스대회에서 흰지팡이의 기준이 설정되었으며 그 후 미국의 페오리아시에서 개최된 라이온스클럽대회에서 "페오리아시에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은 흰지팡이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흰지팡이에 대한 최초의 법률이 제정되었다. 1962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을 주장하며 시각장애인의 기본 권리를 주창하고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다.
그 후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가 10월15일을 "흰지팡이날" 로 공식 제정하여 각국에 선포했다. 이 선언문의 내용은 "흰지팡이는 동정이나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다. 전 세계의 시각장애인 기관과 정부는 이날을 기해 시각장애인의 사회 통합을 위한 행사와 일반인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계몽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흰지팡이에 대한 규정이 마련된 것은 1972년 도로교통법에서이다.
현재 도로교통법(법률 제10382호, 2010.7.23, 일부개정) 11조 제2항에서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에 준하는 사람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보호자는 그 사람이 도로를 보행하는 때에는 흰색지팡이를 가지도록 하거나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길을 안내하는 행정안전부령이 정하는 개[이하 "맹도견"(맹도견)이라 한다]를 동반하도록 하여야 한다<.개정 2008.2.29>."로 되어 있으며, 동법 49조 제2항 나에 의하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흰색지팡이를 가지거나 맹도견을 동반하고 도로를 횡단하고 있는 때는 일시 정지할 것<개정 2010.7.23>"으로 되어 있다.
흰지팡이는 보행기구인 지팡이의 종류 가운데 하나이다. 리차드 후버(R. E. Hoover)가 길이 46인치, 지름 0.5인치, 무게 6온스의 긴 지팡이를 고안한 이래 이것이 후버기법과 함께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주로 알루미늄 합금. 플라스틱. 강철. 섬유유리. 목재 등의 재료로 제작되며 긴지팡이의 구조는 4부분으로 구성된다. 갈고리(crook) : 손잡이 끝이 굽어있는 부분, 손잡이(grip) : 손으로 잡는 부위로서 가죽, 플라스틱, 고무 등으로 만든다. 자루(shaft) : 지팡이의 몸체이며, 나무.알루미늄 등으로 된 것이 많음. 첨단(tip) : 지팡이의 끝 부분으로 지면에 닿는 부분. 긴 지팡이는 보폭이 크거나 속도가 빠를 때 또는 충격에 대한 반응시간이 늦은 맹인에게 유효하고, 사용자의 제 6흉골 보다 약 3 위의 길이가 적당하다. 이것은 내구성이 강하고 접촉 탐지능력이 좋으며, 무게는 200g 전후의 조건이 구비된 것이 양호하다. 접는 지팡이에 비해 신체 하부보호와 접촉 탐지능력이 좋고 첨단을 제외하고는 내구성이 강한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신체 상부보호가 곤란하고 혼잡한 곳에서의 보관이 어려우며, 집중적인 사용 훈련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출처
도로교통법(법률 제10382호, 2010.7.23, 일부개정) 11조 제2항
도로교통법(법률 제10382호, 2010.7.23, 일부개정) 49조 제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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